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상임위원장(재경포천시민회 사무총장)이 13일 ‘뉴스Y’에 출연해 남북합작 중국 단둥 축구화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김경성 위원장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30분간 생방송으로 방영된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 ‘뉴스Y’에 출연해 남북합작 축구화 공장을 중국 단둥에 세운 이유, 수제 축구화 ‘아리’에 대한 소개, 단둥 공장의 축구화 생산량과 판매량, 북한 노동자들의 급여수준, 남북합작 축구화 사업의 향후 기대효과와 계획 등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아리 축구화는 현재 한 달에 3천 켤레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5천 켤레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면서 “남한에서 1천 켤레, 해외에서 2천 켤레가 판매됐고, 북한에서는 선수들이 나이키나 아디다스보다 아리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단둥공장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의 월급은 200달러”라고 공개했으며, “북한이 부녀자의 날로 기념하는 3월 8일에는 여자들은 예쁜 한복을 멋을 부리지만 남자들은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밥상도 차리며 온갖 수발을 드는 날”이라고 에피소드를 전하고 “우리나라도 그런 날이 하루 정도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광명성 1호 발사와 천안함 사건 등으로 남북협력사업과 교류가 막히고 있는 것에 대해 고충과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중국과 대만은 군사적 정치적 갈등이 많았지만 경제와 사회, 문화, 스포츠 교류는 지속돼 왔다”며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서 경제협력이 정치를 이끌고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서 남과 북이 서로 이익이 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