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방산과 수원산 정기를 받으며 효의 고장인 포천 신읍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냈고, 지난 30년간 병원경영과 의료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는데 기틀이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국가성장의 동력인 의료산업의 한부분에서 지금까지의 경험을 앞으로도 잘 활용하고 싶습니다.”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최대종(56) 원무부장은 의료계 행정.경영분야에서 손꼽히는 포천 출신 인사다. 포천초(55회).중.고를 졸업하고 명지대 무역학과를 나와 지난 1984년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구매부서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개채용에 합격해 입사한 이후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해오고 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총무부장, 원무부장, 경영부장을 두루 거쳐 현재는 강남 세브란스병원 원무부장으로서 병원 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그는 하루 평균 4천명의 외래환자가 방문하는 병원의 외래, 입.퇴원, 계산, 미수관리, 법무관리 등 5개 파트를 책임지며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고객만족 서비스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최 부장은 세브란스병원에 입사 후에도 서울대 보건대학원(HPM) 의료정책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선진의료시스템을 공부하기 위해 싱가포르 국립의과학대학 보건행정학과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이 결과 오픈 카드 시스템, 통합서비스 시스템, 초진환자 원스톱 시스템, 이동식 무인수납 시스템 등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국내 병원서비스의 경쟁력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2009년 5월 세브란스병원 창립기념일에는 1만여 명의 병원의료 직원 중 연세대학교 우수업적상을 수상하기도 한 최 부장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에서 다양한 강연을 도맡았으며, 특히 연세대 의과대학에서는 비 의대 출신으로서는 유일하게 병원행정실무를 강의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노력으로 그는 ‘2012년 올해의 병원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 부장은 국내의료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질병예방정책의 일환으로 유산소운동인 건강달리기 및 마라톤을 자선단체 형태인 ‘세브란스국민건강마라톤’의 준비위원장을 네 차례 맡으면서 매년 1만명 이상 참여하는 전국대회로 도약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기까지 그는 보스턴, 뉴욕, 베를린, 일본, 동아, 조선마라톤 대회를 직접 참여해 운영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국내 처음으로 국제적인 안전망시스템을 도입해 국제적 마라톤 대회로 성장시켰다. 최 부장은 지난 1996년부터 각종 마라톤 대회를 400회 이상 완주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원무팀의 수장으로서 병원의 발전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최대종 부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병원행정 분야의 흐름을 파악, 분석하고 제도 개선 및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면서 “30년간의 병원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병원경영과 관련한 전문서적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밖에서 보면 고향 포천의 발전이 늦어지는 것 같아 항상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고향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돕겠다”면서 “바이오산업과 유기농사업 등 의료사업을 육성한다면 포천의 가치를 한층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