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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진입을 시도하는 집회참가자들과 경찰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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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훈련지로 포천을 방문한 美 신속기동여단 스트라이커(Stryker) 부대의 훈련과 관련 범청학련 수도권 통일선봉대 대학생, 여중생 범대위 소속 회원, 서총련 소속 대학생 등 150여명이 영중면 영평2리 영평사격장 주변에서 스트라이커 부대의 훈련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범청학련 수도권 소속 대학생 등 집회참가자들은 오늘(4일) 오후 1시 20분께 영평사격장에 도착해 정문에서 500여m 떨어진 곳에서 스트라이커 부대의 훈련 반대와 미군철수를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 이규재 범민련 부의장 등 집회관계자는 "평화를 위장한 이번 미 스트라이커 부대의 훈련은 전쟁위협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규정짓고 "훈련을 중단하고 즉각 철수하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근 주민들에게 "미국의 종속지배기간 동안 미군이 우리에게 해 준 것이 무엇이냐"며 "포천 주민들 중에서 도움을 받은 사람이 있냐"며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집회참가자들은 성조기를 불태운 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영평사격장 진입을 시도했다. 사격장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 5개 중대 600여명과 집회참가자들은 심한 몸싸움을 수차례 벌여 학생 1명이 붙잡히고, 경찰 1명이 인근 병원에 호송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일부 사격장 인근 주민들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때부터 영평사격장이 신무기 사격훈련 장소로 사용돼 오면서 벽이 갈라지고, 민심도 흉흉해 지는 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지역주민들이 하지 못한 일을 대학생들이 대신 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다른 일부 주민들은 "집회의 본래 뜻에는 찬성하지만 주민들에게 피해를 줘서는 곤란하다"며 "지역주민과 미리 대화를 통해 협조를 구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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