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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포천·연천 후보자 4人의 차이점

- 28일 토론회는 후보자 검증의 좋은 기회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20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포천·연천 지역구에는 김영우 새누리당, 이철우 민주통합당, 박윤국 무소속, 최병훈 무소속 후보 등 4명이 본선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윤국·최병훈 후보는 공천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새누리당 후보군에서 이탈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출마의 변은 후보자마다 다르고, 왜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지도 입장이 제각기 다르다. 불공정 공천시비와 무소속 출마에 대한 시비는 유권자의 선택으로 돌리자. 이제부터는 포천·연천에 출마한 4명에 대해 본격적인 후보자 검증이 필요한 시점이다.

포천신문은 1차적으로 4명의 후보들을 개별적으로 초청해 출마배경, 후보자의 장단점, 포천시의 주요 현안의 해법, 핵심 공약, 당선 이후 활동 각오 등에 대해 심층대담을 나눴다. 지면과 포천신문 홈페이지에 소개된 후보자별 동영상 대담에서 드러났듯이 후보자간의 입장차가 뚜렷하고, 공약과 정책의 차이도 두드러진다. 공통점이 있다면 상대 후보가 당선되어서는 변화가 어렵다는 것이고 자신만이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킬 적임자라는 점을 호소한다는 것이다.

포천시의 이슈로 등장해 있는 민자고속도로 사업, 광역화장장, 행정구역개편 및 지자체 통합 문제에 대해서만 놓고 보면 후보자별 견해가 확연히 드러나 유권자들의 후보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우 새누리당 후보는 민자고속도로는 10년만에 빛을 보게 된 숙원사업으로 어려움을 딛고 금융약정을 체결했다며 올 상반기에는 착공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매년 수천억원의 보상비는 재선의원의 힘으로 확보하겠다고 자신한다. 광역화장장에 대해서는 찬반주민과 포천시의 대화채널이 가동돼 갈등이 해소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며, 지자체 통합은 주민여론이 중요하며 비용문제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철우 민주통합당 후보는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착공도 못해 지지부진해 차라리 국가재정으로 전환해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4대강에 쏟아 부은 돈이면 서울∼포천 고속도로 10개를 만들 수 있다고 공세를 펴고 있다. 광역화장장은 추진 과정이 어설프고 일방적이었다며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지자체 통합에서는 포천, 연천, 철원의 한탄강 수계 중심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박윤국 무소속 후보는 민자고속도로 사업과 관련 ‘갑자기 현장사무실을 지어서 착공한 것처럼 주민들을 속이고 있다’, ‘국가고속도로 재추진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국회에 들어가면 단기간에 마무리하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살아있는 사람이 들어와야 하는 도시가 돼야 하는데 죽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그런 도시로 전락돼서는 안된다며 광역화장장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 연천·철원과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병훈 무소속 후보는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관련 입법들의 보완 정비와 재원 마련을 위한 민·군·관 컨소시엄을 구축을 위한 관련부처의 담당자를 안배한 자문단을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광역화장장은 사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연천·철원과의 통합이 바람직하되 주민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4월 11일 밤이면 19대 국회의원 선거의 당락이 가려질 것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투표 당일 전까지 후보자 검증작업은 지속돼야 한다. 소속 정당도 중요한 선택기준이 되겠지만 더 중요한 건 국회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능력이다. 낙후된 지역의 당면한 현안을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 3월 28일 개최되는 포천신문-포천미래포럼 공동주최 후보자 정책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정책과 능력을 한눈에 비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2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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