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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농민회, 비료 값 담합 집단소송인단 모집

임시회의 개최…13개 화학비료 업체 상대로 민사소송 진행예정
박춘형 기자 / nongmin2003@naver.com입력 : 2012년 03월 05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시농민회(회장 백성일)는 지난 3월 2일 농민회 사무실에서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비료 값 담합에 대한 집단소송 청구인단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백성일 회장은 “지난 1월 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1995년부터 2010년까지 농협중앙회 및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가 발주한 화학비료에 대해 13개 화학비료 제조업체가 물량 및 입찰가격 등을 담합해 1조 6천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했다며 826억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소개 했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은 비료가격 담합에 대한 행정적 절차이고, 농민이 부당하게 빼앗긴 피땀은 별도의 민사소송을 통해 받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은 한미 FTA 날치기 통과와 쌀 값, 소값 폭락, 한중 FTA 추진 등 총체적인 위기에 처한 농민현실에서 농민들의 힘으로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향후 농업식품 시장 질서를 농민들이 조직적 힘으로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전국농민회총연맹이 ‘비료 값 담합 집단소송 청구인단’을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민사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청구인단 모집에 함께 해주기를 당부했다.

포천시농민회는 그동안 비료 값 담합에 대해 성토해 왔다. 앞으로 포천시농민회는 집회 등을 통해 비료 값 담합으로 챙긴 농민의 피땀을 되돌려 받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의에서 백성일 회장은 이길연 직전회장에게 그동안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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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형 / 포천신문 시민기자
박춘형 기자 / nongmin2003@naver.com입력 : 2012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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