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실종된 포천 치매 할머니 19일만에 숨진채 발견
신북면 P요양센터 1.5km 떨어진 야산서 발견…타살 흔적은 없어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2월 12일
설 전날인 지난 1월 22일 포천 신북면 P노인요양센터를 빠져 나간 후 실종(디지털 포천신문 2월 1일자 단독보도)돼 행방이 묘연했던 김모 할머니(80)가 19일만인 지난 10일 야산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포천경찰서는 경찰과 가족, 노인센터 관계자 등이 수색한 결과 지난 10일 오후 2시께 P요양에서 1.5km 떨어진 뒷산에서 김 할머니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발견 당시 할머니는 신발을 가지런히 머리맡에 놓은 채 잠든 모습으로 숨져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치매가 있는 김 할머니가 설 전날 센터를 스스로 빠져나간데다 타살 흔적이 없어 추운 날씨에 동사한 것으로 보고 형사팀에서 변사사건으로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센터의 관리소홀 여부와 평소 센터 내에서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할 만큼 거동이 불편한데도 1.5km 떨어진 산까지 혼자 걸어 올라간 점 등은 의문으로 남아 있다.
김 할머니는 발견 당일인 10일 포천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으며, 12일 발인을 마쳤다.
한편, 지난달 22일 김 할머니가 실종된 이후 경찰은 기동대와 타격대 등 연인원 300여 명을 동원해 주변을 대대적으로 수색해왔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2년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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