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의과학대학교 이훈규 총장은 지난 2월 3일 오후 2시 분당 차병원 지하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차의과학대학 총장이라는 중책은 저에게는 사실 과분하지만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맡아온 보직 중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라면서 “오늘부터 차의과학대학에 새로운 제단을 쌓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차경섭 이사장을 포함해 차광렬 차병원그룹 회장과 학교 관계자, 그룹 임직원 등 내외귀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차의과학대학은 15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의대생 전원 전액장학금제도 등 획기적인 교육비투자 등으로 의․생명과학분야에서 특성화된 대학으로 주목 받아왔다”면서 “특히 불임생식분야, 줄기세포와 인간유전체 연구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연구진과 연구실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어 “현재 2500억 원의 예산을 들어 착공중인 판교종합연구시설이 2014년 개원되면 우리 대학은 의․생명과학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최신하드웨어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대학으로 감히 선포한다”면서 대학운영의 중점시책으로 △대학 특성에 맞는 분야를 선별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투자 △상호의존적 연구, 상호보완적 연구를 통한 academic excellence(학문적 우월성) 추구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부심과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CHA Community 구성 등 3가지를 꼽았다.
한편, 이훈규 신임총장은 2008년 학교법인 성광학원 이사를 맡으면서 인연을 맺어 2009년 줄기세포 연구에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학교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충남 온양 출신으로 온양초, 온양중, 동성고를 나온 후 연세대 법과대학과 행정대학원을 졸업(석사)한 이 총장은 지난 1978년 제20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서울지검 검사,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대검 중앙수사부 제1과장, 서울지검 특수1부 부장검사, 서울남부지검장, 대전지검장, 인천지검장을 두루 거쳤다.
이 총장은 현재 성광학교법인 이사, 법무법인 윈 대표변호사, 연세대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을 지내고 있으며, 2009년 1월 대한민국법률대상 인권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