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시작 2일전과 설 명절 다음 날 밤에 교통사고가 급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경기도 교통 DB센터(교통정보과)가 발표한 2010년 설 연휴 기간의 고속도로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휴 기간의 교통량은 평소보다 15.8%가 증가했으며 교통사고는 연휴가 시작되기 1~2일 전과 명절 다음 날 밤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DB센터 관계자는 “연휴 시작 1주일 전 평균 102건이었던 교통사고 건수가 연휴 주간에는 평균 114건으로 급증한다”며 “특히 설 이틀 전에는 167건, 하루 전에는 175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간대별로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살펴보면 저녁 6시 이후 사고 건수가 설 연휴 1일전에는 62건, 2일전에는 48건으로 나타나 같은 시간대 사고 건수인 평균 36.9건에 비해 월등히 높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설 다음 날 저녁 시간대와 음주운전 사고 확률도 높게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다음날 하루 중 야간 교통사고의 비율은 70.6%로 평일 50.6%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 운전 역시 평일에는 전체 사고 대비 16.8%의 비율을 보이지만 설 당일에는 26.0%로 높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퇴근 후 바로 귀성길에 오르거나, 음주나 음복 후 충분한 휴식 없이 귀경을 서두르는 경우가 많다”며 “귀경, 귀경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설 연휴기간 교통상황을 스마트폰과 라디오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소통정보 제공, 운전자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내 주요도로에 대한 교통정보는 경기콜센터(031-120), 경기도 교통정보센터(1688-9090), 버스정보상황실(1688-8031)을 통해 24시간 제공된다.
● 설 연휴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운전수칙
1. 귀경 전날에는 과음하지 마세요!! - 전날 마신 술, 수면 후에도 체내 알코올 존재 - 설 연휴기간 음주운전 사고율 평소에 비해 1.5배 증가
2. 2시간 운전에 10분 휴식을 취하세요!! - 졸음이 오지 않더라도 원활한 혈액 순환을 위해 휴식 필수 - 설 연휴 장거리 운전 시 사고건당 사상자 1.2배 증가
3. 밤 10시부터 새벽 6시 사이에는 운전을 피하세요!! - 연휴동안 피로한 상태에서의 장거리 운행은 사고를 유발 - 설 다음날 야간사고 비율 평소보다 20% 증가
4. 연휴 전에 고향 생각에 들뜨지 마세요! - 평소에 비해 교통량 증가와 패턴의 변화로 사고 증가 - 교통사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은 설 연휴 1~2일전
5. 졸음 운전대비는 출발 전에 미리 준비하세요!! - 생수, 껌, 졸음방지패치 등 졸음예방 제품을 사전에 준비하여 활용 - 설연휴 가족단위 교통사고 평소 대비 30%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