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출, 자살 등 청소년문제로 사회가 떠들썩한 가운데 청소년정책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의정부시차세대위원회(위원장 신동아, 의여고 2)는 의정부 청소년정책을 모니터링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조례 제정 후 4기 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청소년전문단체인 (사)청소년문화공동체십대지기(이사장 김성삼)가 다양한 활동을 돕기 위해 수탁.운영하고 있다.
4기 위원회는 여러 가지 청소년정책 중 의정부 청소년이면 필요성을 제기하는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을 위한 캠페인을 지역 청소년들과 연합해 ‘플래시몹’을 활용하여 문제 제기를 하는 등 청소년 목소리를 하나로 이끄는데 앞장섰다. 당초 ‘의정부청소년문화의집’ 건립 계획이 경전철 구축과 시 재원 부족을 이유로 계획이 철회되어 앞으로 지속적인 문제제기와 함께 적극적으로 청소년 욕구를 시에 건의하며 청소년정책을 바로 세우는 작업에 힘쓰고자 한다.
대학 입시를 놓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의 욕구를 놓치지 않고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시간 마련을 건의하여 지난 1월 9일, 수시 합격한 지역 청소년들의 입시준비 과정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연세대, 성균관대, 서울여대 등 입학사정관제와 논술전형, 리더십전형에 대한 경험담을 구희정(의정부광동고3), 오윤경(의여고3), 이혜수(동두천중앙고3), 조영훈(서울외고3)이 특강으로 진행했으며 의차위 2~3기 이소윤(서울장신대 사회복지과1)이 전문계 수시전형과 대학생활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십대지기 담당간사가 에듀팟을 통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중요성과 기록방법을 함께 전했다.
대구 청소년자살 사건으로 사회문제로 급부상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지난 1월 12일 의정부경찰서(서장 유재철)가 개최한 지역 청소년 간담회에서 “학교 폭력에 따른 또 다른 낙인이 아닌, 또 다른 피해자인 가해 청소년에게 장래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센터’를 마련하여 자기발견과 함께 타인을 이해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이 필요”하며 “오늘 같은 간담회를 가해자와 피해자 그룹별로 진행해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문제를 파악하며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며 “솔직히 대안으로 강당에 모아놓고 집단교육하는 것만큼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대안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연말연시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의정부영아원(원장 신혜정)을 1월 16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4기 위원회 운영비를 아껴 영아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 기증과 함께 영아들과 놀아주기, 예인 클래식의 찾아가는 음악회 참석, 책 읽어주기, 저녁시간에 밥 먹이기 등의 활동을 통해 보살핌이 많이 필요한 영아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면서, 경기도청소년대토론회 아젠다였던 ‘청소년의 성’에서 거론했던 ‘미혼모’에 대한 부분을 생각할 수 있었다.
영아원 70% 정도가 미혼모 자녀였으며, 가정폭력과 거리에 버려져 이곳에서 보호받는다는 사실을 통해 미혼모를 위한 청소년정책을 생각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배은서 위원(의여중 3)은 “애기들이 웃어주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 다시 깨달았어요. 정말 부모의 돌봄없이 자란 아이가 맞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들은 친화력도 있고 잘 따라줬어요!”, 배형근 위원(호원고 2)은 “영아들을 돌보면서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보다 사랑을 더 주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부모님께 엄청 감사하며 효도를 꼭 해야겠다”고 활동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의정부시차세대위원회는 의정부시 청소년정책의 현실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수혜자인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정책 수립과 평가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청소년 인권신장과 건전한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청소년기본법> 제12조 및 <청소년복지지원법> 제4조, <의정부시차세대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에 의거 설치된 청소년자치기구로, 현재 4기 위원 25명(고등학생 10명, 중학생 15명)이 위촉받아 2011년 4월 26일까지 활동하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http://club.cyworld.com/ui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