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5일 창수교육문화센터에 집결해 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인 창수면 주민들. 최근 마을 이장 13명은 지식경제부의 특별지원금은 전액 창수면에 지원돼야 한다며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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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창수면에 건립중인 복합화력발전소의 특별지원금 배분 방식을 놓고 포천시와 창수면 주민들이 대립하고 있다.
포천시는 복합화력발전소 특별지원금 180억원 가운데 90억원을 화력발전소 반경 5㎞ 이내 마을에 사용하고 나머지 90억원을 시의 다른 정책사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지만, 창수면 이장들은 특별지원금 전체를 창수면을 위해 써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수면 이장 15명 가운데 12명은 시의 지원금 배분방식에 불만을 제기하며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아직 이장 12명의 사직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마을 이장들은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주민들이 발전소 건립을 동의해줬다”면서 “지식경제부가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마련한 특별지원금을 시가 주민요구는 묵살하고 자의적 판단으로 발전소 특별지원금을 피해지역과 무관하게 사용하려고 해 더 이상 포천시 업무를 도와줄 이유가 없어 집단 사직서를 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 관계자는 “발전소 건립지까지 LNG 관로를 묻어야 해서 피해지역은 창수면 뿐만 아니라 포천시 전체로 봐야 한다”며 “특별지원금 50%를 다른 정책사업에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포천 창수면 주민 400여 명은 지난 10월 5일 창수교육문화센터에 집결해 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발전소가 들어서는 창수면 추동1,2,3리 이장과 주민을 제외한 12개리 이장과 주민들이 주축이 된 발전소 건립 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억 이장협의회장, 김덕환 주민자치위원장, 전병일 주원5리 이장)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공사 인.허가권자인 포천시와 건설.운영사인 (주)포천파워에 대해 “주민동의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발전소 건립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기도 했다.
지난 9월 포천파워㈜는 창수면 추동리 일대 24만2천854㎡에 민자 1조4천억원을 들여 복합화력발전소를 짓기로 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발전소는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725㎽급 발전 설비 2기(총 1천450㎽)를 갖춰 연간 95억㎾/h의 전력을 수도권 지역에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