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19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1조4539억원의 금융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올해 최대 규모 민자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산업은행은 금융구조 설계와 관련한 금융자문사 역할과 정책금융공사, 기업은행과 함께 금융주간사 역할을 수행해 총 민간조달자금 1조7042억원 중 타인자본 1조4539억원에 대한 금융을 주선했다.
이번 금융조달에 성공함에 따라 사업시행사인 서울북부고속도로(주)는 내년 2월 공사에 착수하여 5년 후인 2016년말까지 구리~포천 민자속도로를 완공하게 된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구리 토평동에서 포천 신북면을 연결하는 총연장 50.54㎞의 왕복 4~6차로 도로다. 민간자본이 준공 후 30년간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건설된다.
컨소시엄에는 대표출자사인 대우건설을 비롯해 시공능력 최상위권인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7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금융자문사로서 민자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금융구조를 설계하고 재무적투자자로서 참여해 재원조달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금융주간사로서 총 19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대주단 구성을 통해 금융주선을 성사시킴으로써 다시 한 번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됐다.
공세일 산업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스(PF) 센터 부행장은 "산업은행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올해 최대 규모인 이번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유일하게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금융조달을 완결했다"며 "현재 금융주선을 진행 중인 상주~영천고속도로 사업과 내년 예정인 인천~김포고속도로 사업의 금융조달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고속도로 건설로 현재 극심한 정체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국도 43호선 및 47호선 등 간선도로의 교통수요를 분산시키게 되고, 서울에서 포천까지 약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해 수도권 동북부의 관광, 물류 산업 등의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실시계획승인에 필요한 인허가 사항 및 민원처리는 물론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는 보상업무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로 조기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사업이 19일 금융약정이 체결됨에따라 내년 2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지난 11월 29일 개최된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단 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