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중면(면장 오각균)에서는 12월 6일 성동4리 소재 풍혈산 유원지 인근에서 지역 민방위대장, 주민, 소방, 경찰, 유관기관.단체, 민방위대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진화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예고없이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민방위훈련의 일환으로 동절기 산불 방재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태세 확립과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날 훈련은 지난 12월 3일 경기도 평택 가구전시장 화재 진화 중 순직한 고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윤 소방장을 애도하는 묵념을 올린뒤 준비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주민신고 및 상황전파, 주민대피, 초동진화, 소방차를 이용한 의용소방대원들의 산불진화, 뒷불정리 등 단계별로 실제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체험 형식으로 실시됐다.
오각균 영중면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많은 고인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해 민방위 정신과 사명감으로 매진해 달라”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예방 및 초기진화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중면 민방위담당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민방위 대원들이 각종재난 위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산불조심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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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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