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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기도 종합

접경지역 주민들 삶의 질이 달라지고 있다

道, 2003년부터 접경지역 7개 시·군에 2275억원 지원
농로포장, 하천정비, 마을회관신축 등 생활환경 개선
접경지역지원법 특별법 격상으로 지역발전 탄력 기대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11월 19일
↑↑ 대표적인 체험관광 특화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주 매곡리 특화마을
ⓒ (주)포천신문사

경기도는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접경지역 지원사업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금까지 접경지역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의 459개 사업에 2275억원을 투입해 농로포장, 하천정비, 마을회관 신축, 체육관 건립 등 생활·복지기반시설 확충과 농산물 직판장 등 주민소득사업을 지원했다.

경기통계연보에 따르면 사업 시행 전인 2002년 접경지역 인구수는 170만명에서 2009년 202만명으로 32만명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도로포장은 1989㎞에서 2339㎞로, 상수도 보급률은 82.6%에서 85.5%(2008년)로 각각 350㎞, 2.9%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인구수, 도로포장, 상수도 보급률의 뚜렷한 증가세를 볼 때 접경지역 지원사업이 지역 산업기반 조성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접경지역은 남북 분단의 특수상황으로 지난 50여년간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구역법 등에 따라 주민의 경제활동 규제 및 통제와 이로 인한 투자여건 부족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 저하, 낙후성이 지속됐다.

이에 도가 정부에 접경낙후지역에 대한 제도개선을 요구해 2000년 1월 접경지역지원법이 제정되고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접경지역 종합계획이 수립돼 지금의 접경지역 지원 사업으로 지속돼 왔다.

초기에는 농로포장, 마을회관, 상·하수도 정비 등 기초 생활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다. 이는 단순 소규모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급효과가 다소 낮아 이후에는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익성사업 아이템에 주력해 왔다.

그 예로 양주에는 2006년부터 매곡리 일대에 조각체험장, 생태연못, 체육공원, 종합전시관을 조성해 마을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는 매곡리 전통주(백씨가문 내림주) 체험시설, 전통문화 체험시설 등을 지원한다. 특히, 마을 내 백수현 전통가옥, 인근의 장승공원, 된장체험장, 농촌체험장, 미술체험장, 화훼단지, 유기농채소단지 등을 문화체험 코스로 연계하면 대표적인 체험관광 특화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에는 하수종말처리시설 내 골프연습장을 건립해 주민의 체육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골프연습장이 개관한 이래 인근 시·군의 이용자 유입 등으로 100여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연간 2억9천여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접경지역지원법이 특별법으로 격상함에 따라 도내 접경지역이 7개 시·군, 46개 읍·면·동에서 108개 읍·면·동으로 확대되고, 접경특화발전지구 지정 등이 가능해져 접경지역 발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기존 시·군 단위의 접경지역 지원사업과 함께 시·도를 초월한 초광역권(인천, 경기도, 강원도) 단위의 접경 초광역 발전지원사업이 추진됨으로써 주민의 기초생활기반시설 확충과 국토 발전의 신 성장축 육성을 위한 산업·인프라 조성에도 힘을 기울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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