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11월 8일 송내컨벤션웨딩홀에서 하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던 5가정에게 행복한 합동 결혼식을 올려주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자)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예식장, 식당 무료대여를 비롯해 드레스, 턱시도, 사진촬영, 미용, 신랑신부 화장, 다과 등 결혼식의 모든 경비를 여성단체에서 지원하고 2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급하는 등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삶에 활력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종갑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인생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앞으로 부부가 서로 아껴주고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갈 것”을 당부했으며 오세창시장은 “행복을 꿈꾸며, 그 꿈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며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합동 결혼식에 참여한 메실라쓰마리에타후에라(45세) “타국으로 시집와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았다”며 “이번 무료 결혼식을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남편과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합동결혼식은 매년 동두천시 여성발전기금사업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합동결혼식을 주관하고 있는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합동결혼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여성의 지위향상 및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