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이동면교육문화센터의 문인화반(강사 김충배)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문인화란 문인이 여기(餘技)로 그린 그림이라는 뜻으로 일반 회화에 속하는 장르의 하나이다.
이동면 문인화반의 강사인 김충배 원장은 “이 곳에서 강의를 시작하며 문인화반 수강생들이 모두 남에게 뽐내기 위한 서예를 하고 있어 무척 놀랐다”며 “문인화는 자신의 품위 높이고, 스스로의 정신 수양을 위한 것이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그림은 오히려 가치가 떨어진다. 강의를 맡은 후 기초를 중시한 수업방식이 오히려 수강생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충배 원장이 강의를 맡은 이후로 지난 10월 열린 대한민국 서화예술 비엔날레에서는 김유진, 윤정화, 김선희, 정확실, 정은순 수강생이 각각 특선과 가작 등에 뽑히며 대거 입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현재 문인화반은 15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이동면 주민들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타고 인근 일동면과 가산면, 영북면 주민들도 수강을 하고 있다.
문인화반의 한 수강생은 “문인화는 묵색 그대로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깊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다” 며 “문인화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게 되어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