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어린이들이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대변하는 포천시의회를 찾았다. 포천시의회(의장 김종천)가 11월 3일 본회의장에서 개최한 ‘제4회 초등학교 어린이 모의의회 경연대회’에는 가산초등학교 등 관내 7개 초등학교가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천 의장과 유재빈.손지영.한광식.이형직.정종근.윤순옥 의원, 서장원 포천시장, 이철웅 포천교육지원청장, 출전학교 교장이 참석했으며, 이만구 문화원장, 정종근 의원, 이병욱 전 의원, 이근임 대한적십자사 솔모루봉사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이번 초등학교 어린이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민주주의의 전당인 지방의회를 활성화하고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의회민주주의 체험기회 제공과 건전한 토론문화를 육성하고자 마련되었다.
모의의회 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가산초 ‘포천시 농촌학교 활성화 방안에 관한 조례안’, 선단초 ‘포천시 지식산업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신북초 ‘지역주민 독서활성화를 위한 초등학교 도서관 활용방안’, 영북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실천방안’, 이곡초 ‘주5일제 수업 전면실시 대책에 관한 조례안’, 태봉초등학교 ‘포천시 학력향상을 위한 교육복지시설 건립 조례안’, 포천초등학교 ‘친환경 녹색학교 만들기 실천방안’ 등을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영예의 금상은 ‘포천시 학력향상을 위한 교육복지시설 건립 조례안’ 이라는 주제로 경연한 태봉초등학교가 차지했으며, 은상은 신북초와 가산초등학교가, 동상은 포천초와 이곡초등학교, 장려상은 선단초와 영북초가 각각 수상했다.
김종천 의장은 “의회는 대결을 하는 곳이 아니라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는 곳”이라며 “이번 모의의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의회민주주의와 올바른 토론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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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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