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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승의 함께 공부해요] 좋은 약은 입에 쓰다


양주승 기자 / rot7114@hanmail.net입력 : 2011년 10월 23일
 
↑↑ 양주승 포천신문 자문위원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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良藥苦口 [良좋은량(양). 藥 약 약 苦 쓸고. 口 입구]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뜻으로 忠言(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자신에게 이롭다는 말이다.

천하를 통일했던 秦[진]나라도 시황제가 죽자마자 흔들리기 시작 했다.

이 기회를 놓칠세라 漢[한]나라 劉邦[유방]과 楚[초]나라의 項羽[항우]는 진나라의 수도였던 咸陽[함양]에 입성하고자 필사적 전투를 벌였다. 이 싸움에서 이긴 유방은 성안에 들어서자마자 진 나라왕궁[아방궁]으로 향했다.

화려하게 장식된 방마다 둘러쳐진 비단휘장. 산처럼 쌓여 있는 금은보화. 게다가 수많은 후궁의 미녀들을 보는 순간 유방의 눈은 휘둥그레지고 말았다.

황홀경에 넋을 잃은 유방은 이 아방궁에서 시황제의 호사를 누려보고 싶은 강렬한 유혹에 스스로 빠져 들었다. 이런 유혹을 눈치 챈 勇將[용장] 번쾌가 간곡히 간해 보았지만 유방은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입술을 깨물고 한걸음 물러선 번쾌를 대신 해서 軍師[군사]인 張良[장량]이 나섰다.

相公[상공]께서는 무도한 진나라를 무찌르고 백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충언은 귀에 거슬리지만 병을 고칩니다.[忠言逆耳於行良藥苦口利於病] 제발 번쾌의 말에 따라 주십시오.

유방은 이 충언을 받아들여 지체 없이 왕궁을 나서서 陣地[진지]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시사 하는 글귀인 것이다.

양주승 / 포천신문 자문위원회 고문, 포천신문 사진동호회 회장
양주승 기자 / rot7114@hanmail.net입력 : 2011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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