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관인면 초과 2리에 소재하고 있는 6사단 정비대대 청성정비자원봉사 동아리팀은 (대대장 중령 차칠국) 관인노인복지센터(박재경 센터장)와 연계하여 매주 토요일마다 거동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관인노인복지센터에서는 밑반찬, 이미용, 생신잔치, 물품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그간 주거환경개선 등 남성의 손길이 꼭 필요한 서비스는 봉사인력의 부족으로 거의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6사단 정비대대에서 관인농협의 농기계센터에 대민지원을 나오면서 인연이 되어 지난 9월부터는 관인노인복지센터의 어르신 댁을 십여명의 장병이 방문하여 담장수리, 마당 고르기, 배수로 만들기, 잡초제거 등을 해주고 있어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칭찬과 격려를 받고 있다.
초과리에 거주하는 이순복 어르신께서는 “담장이 무너져 옆집까지 피해를 줄까봐 밤잠도 설쳤는데 손자 같은 자식들이 나와 수리도 해주고 울퉁불퉁한 마당을 평평하게 손질해 주니 이제는 넘어 질 일도, 잠을 설치는 일도 없다”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봉사 동아리팀을 이끌고 있는 배병웅 주임원사는 “병사들도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일을 해주니 매우 보람되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라를 지키는 일뿐 아니라 가정을 지키고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를 계속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재경 센터장은 “요즘 젊은이들이 이기적이고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매주 마다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고 건강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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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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