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가는길 2011’ 7일째인 9월 30일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오후 5시에는 직동리 ‘민들레울’ 야외마당에서 ‘한마당 음악회’가 펼쳐졌다. 주말인 1일 오후 5시에는 고모리 농산촌체험장 숲속무대에서 ‘Y밴드’의 콘서트가, 행사 마지막날인 2일 오후 5시에는 고모리저수지 축제마당에서는 폐막식과 ‘7080 노찾사’의 콘서트가 열린다.
수목원 가는길 2011 음악분과위원장이자 포천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인 방인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대금(김윤혜), 해금(김선미), 장구(주지영)의 전통음악과 영화음악 등 다양한 연주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포천문화원의 실버악단이 ‘울고 넘는 박달재’ 외 2곡을 연주하자 150여 명의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앵콜을 외치는 등 쌀쌀한 가을밤의 찬기운을 한꺼번에 날려버린 멋진 무대를 연출했다. 포천문화원 우리춤무용단의 부채춤은 전통한옥과 죽엽산을 뒷배경으로 우리 민속예술의 아름다움을 한껏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포천시립예술단은 대금, 해금, 거문고, 아쟁 4악기를 통한 전통음악과 퓨전음악의 수준 높은 연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무림리에 소재한 대안학교 ‘멋쟁이학교’의 16인조로 구성된 풍물패는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음악회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많은 관객들은 민들에울에서 마련한 잔치국수와 떡, 막걸리를 나누면서 이런 행사가 포천에서 이뤄지고 있다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꽃을 피웠다.
‘수목원 가는길 2011’ 행사는 이제 이틀을 남겨두고 있다. 주말을 맞은 이번 행사는 갤러리 5곳의 전시회와 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가 이어지고 10월 1일(토)에는 고모리 농산촌체험장 숲속무대에서 교육공무원들로 구성된 ‘Y밴드’의 콘서트가 오후 5시부터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2일(일) 오후 5시에는 고모리저수지 축제마당에서 폐막식과 ‘7080 노찾사’의 콘서트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 날은 지역주민들이 돼지 한 마리를 잡으며 음식 등을 모든 이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나서 예술가와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돼 문화마을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