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의 고장인 포천에서 우리술 전시회가 열렸다. 포천시는 9월 30일 포천반월아트홀 2층 전시장과 야외마당에서 ‘전통주와 우리음식의 만남’이란 주제로 도농생활공감의 장을 마련해 많은 내빈과 시민이 함께 했다.
생활개선포천시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포천 특산물로 빚은 막걸리와 전통주, 술을 만드는 도구들과 우리술에 어울리는 음식, 포천의 대표적 특산물인 사과 등을 이용한 떡이 전시됐다. 이밖에도 체험 및 시식행사가 다양하게 열려 어린이들은 인절미와 튀밥강정을 만들고, 어른들은 막걸리를 빚고 누룩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채주하여 시음하고, 칵테일 막걸리를 맛보며 즐거워했다.
특히 전시회에는 대구서씨 약봉 15대 종손과 어머니인 14대 종부가 함께해 종가 내림주인 ‘약봉약산춘’에 대한 얘기와 잊혀져가는 종가 내림주를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전시회를 본 참가자는 “전통주가 이렇게 다양한지 처음 알게 됐고 포천 포도를 이용해 만든 막걸리가 맛있었다”며 “많은 체험 중에 가족끼리 누룩을 발로 디뎌 만들어본 게 가장 즐거웠다”고 말했다.
전통주와 우리음식의 만남 전시회는 온가족이 함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10월 1일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