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63주년을 하루 앞둔 9월 30일 한.미 연합군이 최첨단 화기를 동원한 화력훈련을 함께하며 완벽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선보인다.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육군 5군단 예하 1기갑여단과 미 2사단은 이날 오후, 승진훈련장에서 3군사령관(대장 이홍기) 주관으로 포천시장. 철원군수를 비롯해 서울.경기지역 안보단체회원과 지역주민 등 2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미 연합 및 합동화력 실사격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미 육군과 공군전력이 참가하는 이번 연합 및 합동화력 실사격 훈련은 유사시 한.미간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시키고, 육군과 공군의 합동성을 강화함은 물론, 적 도발시 강력한 응징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건군 63주년을 계기로 우리의 안보 동반자인 미군과 혈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될 예정이다.
훈련에 참가하는 주요 화기는 한국군 최강의 K-1전차, K-9/K-55자주포, 130mm다련장, 신형 방공무기 비호를 비롯해 공군 주력전투기 F-15K, 육군 항공 AH-1S공격헬기(코브라) 등이, 미군은 M1A2전차, M2A1 브대들리 장갑차, M109A6 자주포(팔라딘), AH-64공격헬기(아파치) 등 한미 첨단무기 15종 120여대와 1300여명의 장병들이 참가한다.
훈련은 화기별 위력사력에 이어, 탐지된 적에 대해 한미 지상 및 공중전력이 연합 및 합동으로 공격 전투사격을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사격이 종료된 후에는 장비전시장에서 양국군의 주요 무기와 장비를 견학하고 탑승을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훈련을 지휘하는 1기갑여단장(준장 주은식)은 “이번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 지상 및 공중전력에 대한 입체적인 연합 운용능력을 숙달할 계획이며, 적이 어떠한 형태로 도발하더라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연합 전투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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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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