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지난 9월 15일 신북면 만세교리에 위치한 K주유소 앞 하수도 매설공사를 실시하면서 출입구를 모두 막아 업주의 거센 항의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공사는 이날 오전 8시경부터 진행됐으나 공사업체측은 이 사실을 업주에게 미리 통보조차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공사업체 측은 “해당 주유소가 유사석유 판매 적발로 영업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해 공사 사실을 미리 알려주지 않아도 지장이 없을 것이라 막연히 생각했다”며 “공사과정에서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했어야 하는데 약간의 실수가 있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주유소 측 관계자는 “비록 영업은 하고 있지 않지만 매장 관리를 위해 주유소에 정기적으로 방문하는데 입구가 모두 막혀 있어 황당했다. 게다가 사유지인 주유소 안에 공사차량을 마구잡이로 주차하고 인부들이 흙 묻은 운동화를 신고 화장실을 이용해 매장이 엉망이 되었다”며 “시민들을 위해 공사를 하는 것까진 이해하나 최소한 미리 통보하고 양해를 구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