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포천시청 2층 시정회의실에서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영북면 광역화장장 반대책위 관계자들이 비공개 회의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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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광역화장장 우선협상대상지로 영북면 야미1리로 결정된 이후 주민 반발이 격렬해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영북면 광역화장장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들이 전격 회동해 의견을 나눠 향후 광역화장장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포천시청 2층 시정회의실에서는 포천시측에서 서장원 포천시장, 채희군 총무국장, 강병수 한탄강개발기획단장, 백영현 한탄강관광지원과장, 이봉훈 자치행정과장 등이 5명이, 대책위측에서는 정해균 위원장, 유흥섭 부위원장, 전상수.김홍수.김효향 위원 등 5명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2시간 30분 동안 광역화장장 문제 해결을 위한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대책위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며 야미1리가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처음이다.
비공개 회의를 끝내고 나온 대책위 위원들은 포천시의회 2층 의원회의실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포천시가 이 시간 이후 주민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광역화장장과 관련한 일체의 행정적 절차를 스톱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야미1리 이장이자 포천시 통.리장협의회장을 겸하고 있는 권대남 건립위원장의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대책위 위원들은 이날 서장원 시장과의 면담에서 광역화장장 후보지의 위치 부적합성, 선정과정의 미흡함과 불공정성, 영북면의 중장기 발전 계획의 부재 등을 지적하며 “우선협상대상지 야미1리 선정은 원천무효”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날 비공개 회의의 참석한 포천시청 한 간부 공무원은 “시가 광역화장장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이나 홍보 등 행정절차를 보류하는 대신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영북면 찬반측 주민들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나가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영북면 대책위는 이날 포천시장과의 면담 결과를 가지고 대책위 전체회의를 개최해 향후 대처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우선협상대상지 원천 무효’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화장장을 추진하는 포천시와 찬성측인 영북포럼간의 토론과 합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포천시의회 의원 회의실에서 비공개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는 반대대책위 정해균 위원장(가운데)과 유흥섭 부위원장(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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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오전 포천시청에는 경찰버스 8대와 경찰병력이 대기하며 반대 주민들의 만일의 시위에 대비하는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