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설묘지 편의시설 없어 성묘객들 ‘불만’
포천 관인.화현 공설묘지 주차시설 ‘전무’…선단은 화장실도 없어 경기북부 성묘객들, '주차전쟁에 화장실 쟁탈전까지' 불만 폭주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9월 12일
|  | | | ⓒ (주)포천신문사 | | 포천, 동두천, 구리, 남양주 파주, 고양 등 경기북부지역 공설묘지 내 주차시설과 화장실이 태부족해 추석 성묘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경기북부청 등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 공설묘지는 모두 26곳으로 모두 1만3121기의 묘가 안치돼 있다.
포천 관인면 공설묘지(136기)와 화현면 공설묘지(102기), 가평군 설악면 공설묘지(815기)와 상면 공설묘지(120기), 하면 공설묘지(830기) 등은 화장실만 1곳씩 있을 뿐 주차시설은 전무하다.
포천시 선단동 공설묘지와 남양주 화도 공설공원, 파주시 월롱면 공설묘지, 가평군 가평읍 공설묘지, 연천읍 공설묘지 등 9곳은 아예 이런 시설 자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4211기가 매장돼 가장 큰 규모인 구리 공설묘지는 화장실과 주차장이 각각 단 한 곳뿐으로 주차전쟁과 화장실 쟁탈전은 매년 명절 때마다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1448기가 매장된 동두천 안흥공설묘지 역시 주차장 1곳, 화장실 1곳 뿐인 상태.
고양시 내유동 공설묘지(781기)는 주차장만 1곳이 있을 뿐 화장실은 아예 없으며, 이는 파주시 파평면 공설묘지(109기), 통일촌 공설묘지(222기), 고양시 성석동 공설묘지(363기) 등도 마찬가지다.
파주 교하읍 공설묘지는 추모공원, 가평군 외서면 공설묘지는 인근 환경사업소와 함께 사용하고 있었으며 전곡읍 공설묘지는 인근 군 시설을 사용하기도 했고 가평군 북면 공설묘지는 마을 공동화장실을 사용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성묘객들은 “조상에 대한 경건함 보다는 주차 눈치전쟁 및 서둘러 돌아가야 한다는 조급함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시설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며 “다소 외진 곳에 있는 곳은 인근 도로 등을 주차장으로 쓰고 있어 큰 불편을 느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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