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부터 3일간 포천에서 열리는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는 포천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치러져야 한다. ‘2011 포천컵 전국 직장인 및 외국인근로자 초청 축구대회’는 전국 직장인뿐만 아니라 공무원과 군인이 참여하고 외국인 근로자까지 참여하는 메머드급 대회이다.
150개 팀이 참가하고 5,250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며, 선수단 가족과 관계자까지 합하면 무려 1만5천여명이 포천을 찾는다고 한다. 이번 대회 유치는 포천시와 포천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의 협조와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됐지만 포천 출신인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위원장과 재경포천시민회가 큰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다.
재경포천시민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경성 위원장은 스포츠를 통해 남북화해와 교류에 앞장서온 인물로 고향 포천에서 남북축구대회를 개최하려는 노력을 해왔으나, 경색된 남북관계로 대회유치가 어렵게 되자 이번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를 유치하게 됐다고 한다.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인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다면 축구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포천과 문화 레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포천시의 대외적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회 성공여부는 시민의 참여에 달려 있다. 우선 포천 종합운동장 등 10곳에 펼쳐지는 축구장을 많이 찾아서 포천을 찾은 참가선수단에게 열렬한 응원과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줘야 한다.
포천시는 내년 5월 50여 개국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2 포천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를 세계대회를 앞두고 있다. 포천시민이 이번 대회를 전초전으로 삼아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