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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자원봉사자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다

포천 수해복구 현장, 일주일만에 1만6천명 ‘도움의 손길’
흙탕물 제거, 청소, 빨래, 식사제공까지…수재민에 ‘큰힘’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8월 05일
ⓒ (주)포천신문사

재난재해 때마다 자원봉사자의 힘은 빛을 더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에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이번 수해 피해는 산사태가 일어나 가재도구나 집들이 흙더미에 묻혀 사람 손이 가는 일들이 많았던 터라 현장에서 봉사자들의 구슬땀은 큰 힘을 발휘했다.

실제로 포천시 수해복구 현장에 나선 자원봉사자 수는 4일까지 1만6천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폭우 발생 일주일만에 봉사자들이 1만 명을 훌쩍 넘은 것이다.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봉사단체들인 포천시의용소방대, 자율방범연합대, 대한적십자사포천시지구협의회, 세계평화여성연합, 그린스타트, 여울회, 시민안전봉사대, 새마을부녀회, 열관리시공협회포천시회, 한마음봉사단, 포천시무한돌봄센터 등 23개 단체 3천여명 회원들이 수해복구에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주말도 반납하고 5일 현재까지 신북면, 창수면, 영중면 등 수해를 크게 입은 곳을 중심으로 대거 참여했으며 하천변 부유쓰레기 수거작업 및 길거리 청소부터 빨래, 식사 제공, 가재도구 정리, 집안청소까지 복구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돕고 있다.

지난 4일과 5일에는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아이코리아포천지회, 시민안전봉사대, 포천감리교회, 가나다봉사회 창수면의용소방대 및 개인봉사자 등 180여명이 창수면과 신북면 침수가옥 및 침수농가 복구지원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은 주원리, 오가리, 덕둔리에서 침수가옥의 가재도구 흙탕물 제거작업, 빨래 및 청소, 하우스 침수농작물 정리작업, 농사용 작업도구 및 씨앗 세척작업 등을 실시했다.

지역주민들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빠른 복구가 이뤄졌다며 그들 덕분에 다시 일어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기록적인 폭우로 절망에 빠져있던 수해지역 주민들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 덕에 조금씩 희망을 되찾고 있다.

ⓒ (주)포천신문사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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