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군단 장병들이 포천 지역민들을 위해 두 팔을 거두고 피해복구에 나섰다. 5군단은 비가 그친 지난 28일 오후부터 산사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기산리 일대 가옥에 사단장병 100여명을 투입해 수해복구를 시작했다.
토사가 유입돼 집 안으로 출입조차 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비를 뚫고 나타난 장병들을 주민들은 따뜻한 커피와 격려로 맞이해 주었다. 그리고 29일 군단은 비가 그치자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을 선별하여 도움의 손길이 가장 시급한 지역부터 수해복구 지원에 돌입했다.
포천시 사직리․기산리․길명리․운천․지현리․노곡리 일대의 침수가옥 및 농장 토사제거 작업, 마을일대 배수로 정리작업과 무너진 비닐하우스의 철거 작업 등 수마가 할퀴고 간 곳곳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 산사태로 인해 빌라의 일부가 매립된 기산리 일대에는 8사단 예하 인근 부대에서 많은 장병과 장비가 투입되어 피해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단은 이미 정부와 국방부에서 발표한 것과 마찬가지로 지역 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수해의 아픔을 이겨내고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필수병력을 제외한 전 병력을 투입, 포천시 일대 수해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참고로 5군단은 집중호우가 예견된 지난 27일부터 재난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 사단과 사단 예하 전 부대의 지휘관 등 주요 직위자들이 부대에서 밤샘 근무를 하며 포천시와 포천시 경찰청, 포천소방서 등의 지자체와 연계해 폭우 피해현황 및 지원요소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