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30분쯤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유출된 토사가 3층짜리 빌라를 덮쳤다.
이 사고로 위모씨(26·여)와 생후 3개월 된 아들 정모 군이 집안으로 쓸려 들어 온 토사에 묻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집 안에 있다 매몰된 큰아들(4)은 119대원들이 구조 작업을벌였으나 끝내 숨진 채 발견돼 산사태로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참극을 당했다. 남편(27)은 구조돼 현재 일동국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빌라는 3층짜리 건물로 한층에 5가구씩 모두 15가구가 살고 있으며 산사태가 나면서 많은 양의 토사가 1층 전체와 2층 일부를 뒤덮었다.
또 이번 산사태로 1층 집안에 있던 고모씨(34)도 부상해 일동국군병원에서 치료중이며 나머지 주민 20여명은 신속히 대피해 화를 면했다.
앞서 오후 9시50분쯤 포천시 신북면 심곡리에서도 산사태로 토사가 펜션을 덮쳐 최모양(16·여)이 숨지고 심모씨(42·여)가 부상했다.
오후 9시15분쯤에는 포천시 신북면 금동리 한 펜션에도 토사가 덮쳐 놀러 온 노인 10명이 매몰됐으며 이 가운데 임모씨(65·여) 등 3명이 숨지고 안모씨(71·여) 등 7명은 구조돼 포천의료원과 우리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에서는 같은 날 오후 10시45분쯤 박모씨(44·여)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 (주)포천신문사
ⓒ (주)포천신문사
ⓒ (주)포천신문사
ⓒ (주)포천신문사
취재 :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촬영 : 김명일 기자 / mi7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