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더워도 도대체 창문을 열어 놓을수가 없습니다. 해당 업체와 시청에 몇 번이나 민원을 제기했지만 5개월이 지나도록 해결이 되지않고 있어요.”
지난 3월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 새로 입주한 C식품업체가 제조과정에서 다량의 암모니아를 발생시켜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받고 있다. 하지만 시는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직접 해당 업체에 항의를 하고 시청에 민원도 제기해보았지만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현실에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악취 발생 부분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며 “하지만 인체에 유해한 물질은 아니다. 악취발생의 원인을 찾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아니라지만 매일 악취에 시달리다 보니 식욕부진과 두통에 시달리는 주민들이 많다”며 “이미 5개월간이나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도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면 해결책을 찾을때까지는 일단 가동을 중단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포천시청 관계자는 “민원을 접수받고 해당업체에 개선권고와 행정처분을 내렸다”며 “하지만 법적으로 시가 해당업체의 공장가동을 중단시킬 권한이 없고 해당업체가 오는 8월까지는 악취발생의 원인을 찾아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하니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해당업체를 심사하는 과정에서도 이미 악취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인지했지만 아무런 제지 없이 허가를 내주는 등 시종일관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