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하천에서 올해들어 벌써 세 번째 익사사고가 발생하자 포천시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포천시에서는 지난 6월 9일 영평천에서 낚시를 하던 김 모(52)씨가 물에 빠져 사망한데 이어 6월 17일에는 한탄강 인근 계곡에서 수영을 하던 임 모(24)씨가 물에 빠져 숨졌고, 7월 24일에는 또다시 영평천에서 하천을 건너던 이 모(67)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 모씨의 경우는 포천시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급 감시원을 배치한지 불과 18일만에 일어난 사고다.
포천시 관계자는 연이은 익사사고에 대해 “감시원의 수가 턱없이 부족해 관내 하천을 모두 모니터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며 “예산문제로 당장 감시원의 수를 늘릴수는 없지만 일부 감시원을 사고다발지역으로 재배치 하는 등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가 배치한 감시원들은 인명구조자격증이 없는 일반인들로 밝혀져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동면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막상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구조자격증도 없는 감시원들이 효과적으로 인명을 구조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곧 시작되는만큼 좀 더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물놀이 사고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