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013년 포천 600년을 기념해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천시가 지난 7월 22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디지털포천문화대전’ 편찬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포천문화대전’은 포천에 대한 콘텐츠를 디지털 백과사전으로 구축해 대국민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3년 7월 완료될 예정이며, 시 측에서는 역사문화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천은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삼국시대 고구려와 백제가 한강을 두고 패권을 겨룰 때 포천은 그 중심에 있었으며 마홀(馬忽)이라고 불렸으며, 신라시대에는 견고한 성이 많다 하여 견성군(堅城郡)이라 했고, 고려시대에는 포주(抱州)로 불리다가, 태종 13년인 1413년에 팔도 군현제 개편에 의해 포천(抱川) 행정구역 명칭으로 처음 지정돼 오는 2013년이면 포천으로 불린지 600년이 된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디지털포천문화대전’의 사업 형태와 활용방안과 현재 추진중에 있는 포천과 관련된 항목을 추출하는 기초조사 내용에 대해 소개됐다. 또한, 포천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관광 사업 연계 방안을 구상하자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서장원 포천시장, 김종천 포천시의회 의장, 이만구 포천문화원장, 최종규 포천 명유회 회장 등과 연구주관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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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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