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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서 철도 세미나...“경기북부에 평화철도 3개 노선 필요”

지우석 박사 ‘경기북부 철도망 조기구축 방안 세미나’서 제안
김동선 대진대 교수 “의정부~철원선, 교외선 연계 조기 착수해야”
포천 반월아트홀서 세미나 개최...각계 인사 및 지역주민 2백명 참석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6월 30일
ⓒ (주)포천신문사

경기개발연구원 지우석 박사는 지난 6월 30일 “경기북부지역의 일상적인 철도 사업은 타당성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경의선처럼 통일이나 남북협력에 대비한 노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우석 박사는 이날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 ‘경기북부 철도망 조기구축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뒤 통일대비 평화철도 3개 노선을 제안했다. 평화철도 3개 노선은 문산~철원~내금강~제진(200.4㎞), 포천~춘천(50.1㎞), 철원~금곡(20.5㎞) 등이다.

지 박사는 “문산~제진 노선 중 신탄리까지 53㎞는 경기북부 비무장지대(DMZ) 관광 노선으로 우선 추진이 가능하다”며 “철원~제진을 연결하는 147.4㎞는 남북교류와 협력을 위한 정책사업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포천~춘천 노선은 경기동북부와 강원 북서부를 연결해 물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힌 뒤 “철원~금곡 노선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검토 대상인 의정부~철원 노선 연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의정부~철원 노선의 경우 능곡~의정부 교외선과도 연결해 향후 남쪽으로 소사선, 북쪽으로는 금강산선과 연결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선 대진대 교수는 ‘경기북부 철도망 조기구축 방안’ 발표에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후반기 착수사업으로 반영된 교외선과 추가검토 대상사업으로 반영된 의정부~철원선을 연계해 2016년부터 조기 착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와 함께 별내선, 진접선, 의정부~양주선, 구리~남양주선 등 지하철 연장사업을 국비를 75% 반영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서 박창호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권석창 국토해양부 간선철도과장, 김태정 경기도 철도과장,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이장호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류시균 경기개발연구원 박사, 정종근 포천시의원이 경기북부 철도망 조기 구축에 대해 토론했다.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경기북부 지역의 철도망 조기 추진 방안을 논의한 이날 세미나에는 방기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영우 국회의원, 김경호 도의회 부의장,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방기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지역의 철도망 확충은 지난 5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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