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은 산자가 수려하고 석학과 성인, 충신, 효자 등 많은 인물을 배출해 선비의 고장이라고 일컬어진다.
포천지역의 전통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정체성(正體性)인 학문과 충효 예절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정기 간행되는 전통문화지(傳統文化誌) 발간이 필요하다고 인식돼 연초부터 포천향교의 전.현직 전교와 학계, 문화계의 원로 10여분을 자문위원으로 추대하고 사계(斯界)에 관심이 있고 작품집 출판 경력이 있는 12명으로 집필위원을 구성했다.
지난 3월부터 집필에 들어가 4월 하순에 원고를 마감했다. 수차례의 추고(推敲)를 거듭한 끝에 5월 중순 인쇄에 들어가 하순경에 납본(納本)을 받아 6월 1일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발간된 책자는 4×6배판으로 40면의 분량이며 앞으로 매분기 1,000부를 발간, 유림 관련 기관 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그간 발간에 수고한 분들을 위해 경주이씨 포천 거주 화수회에서 그냥 넘기기는 아쉽다면서 축하연 비용을 부담해 6월 27일 오후 6시 유림회관 한식당에서 30여명이 축하연을 개최했다.
이원용 포천문인협회회장의 경과보고와 이종훈 유도회장의 간행사, 이윤우 전교와 최종규 명유회장의 축사가 있었고, 이상익 경주이씨 경기도 화수회장의 감사 인사와 금일봉 전달, 이종훈 발행인의 봉정, 축하 케이크 절단으로 모든 행사를 끝내고 만찬 간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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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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