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3일 포천 반월아트홀에서는 2011년 쌈지공연이 활짝 열렸다. 장마의 시작과 함께 문을 열어준 이번 쌈지공연은 비로 인해 야외무대에서 대공연장으로 장소를 이동해 진행했다. 첫 번째 무대는 386세대를 대표하는 그룹 '동물원'. 그들의 노래는 추억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콘서트가 되었다.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도 많은 시민들은 '동물원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반월아트홀을 찾았다. 특히 가족이 함께 관람한 것 이외에도, 쌈지공연의 의도에 맞게 어린이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관람객이 모습을 보였다.
‘동물원’은 대표곡인 '널 사랑하겠어', '변해가네', '거리에서' 등 다양한 노래로 추억 속에 빠져들도록 감미롭게 노래를 불렀고 관람객들은 시종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공연에 매료되었다.
동물원은 '우리는 미남이다' 등 노래를 부르면서 재미난 입담과 점프 퍼포먼스, 작은 율동 등의 무대매너를 보이자 시민들은 호응의 박수를 보냈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노래라고 소개하며 부르던 '작아지는 꿈'과 팀원 유준열의 사연을 담은 노래 '말하지 못한 내 사랑'을 부를 때는 팔을 들어 좌우로 움직이는 율동을 하며 노래의 맛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엔딩곡으로 '시청앞 지하철역에서'를 마치자 관람객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앵콜을 신청했고 '동물원'은 '나의노래'를 들려주었지만 관객들은 또다시 '한곡 더, 한곡 더'를 외치며 감동의 호응을 표출하자 다시 앵콜송을 한 번 더 부르며 쌈지공연장을 찾아준 관람객들에게 진정으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쌈지공연의 시작은 가수와 관람객이 하나가 된 진정한 콘서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던 공연으로 공연장을 빠져나온 관람객들은 ‘너무 감동적이고 좋은 공연이었다’는 평이 주류였다.
‘동물원 콘서트’로 포문을 연 반월아트홀의 쌈지공연은 오는 9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야외무대에서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며, 우천시에서는 소공연장에서 진행한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아트홀(☏031-540-6213~4, http://www.bwart.net/)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