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관인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윤홍수)는 동문 4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체육행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관인중·고 총동문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관인중학교 1회 졸업생(윤효준 前포천시의회의원)들부터 33회까지(현 중 55, 고 37회) 세대를 뛰어 넘어 이날의 행사 제목처럼 한마음이 됐다.
윤홍수 총동문회장은 개회사에서 “관인중·고등학교는 작지만 강한 학교라고 말문을 열며 우리 동문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모교를 빛내고 사회에 공헌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현재 관인지역의 인구 감소를 비롯하여 신생아 출생수가 년 10명이 안 되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어 그 여파로 40년 만에 관인중학교가 각 학년 1학급으로 줄어들어 추후 관인고등학교는 존폐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동문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특성화 고등학교를 만들어 입학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인중·고 총동문회 관계자는 “이날 체육행사에서 많은 세월이 지났어도 축구와 족구를 하며 게임에 참여하는 동문들의 건강한 모습과, 기수별 노래자랑을 통해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작지만 강하고 더 큰 학교로 성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봤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오직 동문(관인중 19회)은 모교 운동장에 심겨져 있는 자작나무를 그의 아내와 함께 껴안아보며 “40년 전 중학교를 입할 할 때에는 혼자서도 안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세월이 흘러 아내와 함께 안아도 못 안게 됐다. 내년에는 손자를 데리고 와서 안아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