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농이해조선생기념사업회(회장 홍을표, 이하 기념사업회)는 오는 6월 10일 오전 11시 포천시 신북면 경복대 소재의 이해조 선생 묘소에서 서거 84주기 추도식 및 기념문집 봉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해조는 20세기 초 국권상실기에 계몽성이 짙은 삼십 여 편의 소설을 발표하여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한 기자 출신의 소설가이자 교육자이고, 경술국치 이후에도 <옥중화>, <토의간>, <연의각>, <강상련> 등 판소리계 소설을 연이어 발표해 우리의 전통을 새롭게 계승하고자 한 왕족 출신의 작가다.
그의 대표작인 <자유종>(1910)이 발간된 지 100년이 되는 지난해 기념사업회에서는 ‘자유종100년제’를 거행하여 문학공모전, ‘자유종’ 연극제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 바 있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추도식에서 작년 문학공모전의 입상작과 자유종 연극대본 등을 묶은 기념문집을 봉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학계의 연구자들에 의하면 신소설의 원조를 기존의 이인직 대신 이해조로 바로잡아 우리 국문학사를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