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반환 미군기지 주변 다이옥신 조사한다
포천 연천 의정부 동두천 양주 등 14개 시·군 28곳 정밀검사키로 고엽제 사용 확인된 미군기지 밀집지역 첫 조사…오염여부 주목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6월 08일
 |  | | | ⓒ (주)포천신문사 | 반환되지 않은 경기도내 미군기지 주변 지역에 대해 고엽제 주 성분인 다이옥신 조사가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의정부, 동두천, 포천, 연천 등 도내 미군기지 28곳 주변이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반환되지 않은 미군기지 주변 지역의 지하수와 토양을 대상으로 다이옥신 오염 여부를 정밀 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
고엽제 사용이 확인된 비무장지대(DMZ) 등 미군기지가 밀집한 경기지역에 대한 첫 조사로, 다이옥신 성분이 확인될 경우 기지 내 오염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천 캠프 머서에 대한 다이옥신 분석이 끝난 직후 조사를 시작할 방침으로, 이르면 이달 중순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대상은 아직 미군이 사용 중인 경기지역 기지 28곳 주변으로, 시·군별로는 의정부·동두천·평택 각 4곳, 포천·연천 각 3곳, 성남 2곳, 수원·파주·하남·양평·용인·의왕·가평·양주 각 1곳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미군기지 내부는 SOFA 규정상 미군과의 협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가능한 주변 지역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우선 지하수 수질부터 검사한 뒤 토양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미군기지 숫자와 민원이 많은 지역부터 우선 조사할 예정이다. 각 시·군은 조사 지점과 숫자를 선정해 시료를 채취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이 분석하게 된다.
한편 반환된 미군기지에 대해서는 경기도가 국방부에 다이옥신 성분 조사를 의뢰했으나, 국방부는 “우리 전문기관의 조사나 환경오염 정화사업 진행 과정에서 고엽제 의심물질 매몰과 관련한 징후가 없다”며 “조사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태이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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