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 전년대비 상승률은 3.73%로 북부평균(3.61%) 웃돌아 ● 구리시 6.68% 가장 큰 폭 올라….의정부시는 2.49% 머물러
ⓒ (주)포천신문사
지난 5월 30일 발표된 2011년도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에서 포천시의 개별지가는 주거지역, 상업지역, 임야, 공장용지 등에서 최저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군은 공업지역, 녹지지역, 전답, 대지, 잡종지 등에서 가장 낮은 지가를 보였다.
경기북부지역의 상업지역 최고가는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09번지가 ㎡당 954만원으로, 최저가인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534-27의 12만2,000원보다 무려 78.2배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북부청이 이날 밝힌 공시자료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의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평균 3.61%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 (2.57%)보다 1%, 경기도 평균(3.36%)보다 0.25%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북부지역에서 가장 큰폭의 상승을 보인 지역은 구리시로 6.68%가 올랐으며 다음으로는 남양주시(4.98%), 가평군(4.39%), 포천시(3.73%), 양주시(3.63.%), 동두천(3.37%)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의정부시는 2.49%가 상승해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연천군(2.93%), 고양시(2.82%), 파주시(2.71%)는 각각 3%에 못미치는 지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북부지역에서 가장 비싼 주거지는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999-4번지로 ㎡당 309만원이었으며,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 101-12는 ㎡당 2만4,900원으로 가장 낮은 공시지가를 나타냈다. 공업지역으로는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323으로 ㎡당 183만원으로 최고지가를 보였으며,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산70-8은 ㎡당 3만8,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임야는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산90이 ㎡당 97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 산213-1은 376원으로 최저 지가를 보였다. 공장용지 또한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323이 183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83-2는 1만6,600원으로 땅값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경기북부지역은 토지거래허가지역 해제 등 지가상승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유치한 수치로 나타났다”며 “상대적으로 인상율이 높은 남양주나 구리는 지난해 갈매.진건지역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 개발호재 및 경춘선 개통 등이 지가 상승을 주도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주나 관계인은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시.군.구(읍.면.동) 민원실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결정된 공시지가는 앞으로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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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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