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소속된 팀의 인원충원 등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상관에게 과격한 행동을 보이며 반발한 포천시 상하수도과 A팀장(6급)이 전격 직위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포천시에 따르면 상하수도과에서 요금 징수를 담당하는 A팀장은 연가를 낸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음주상태에서 직급 상관인 B과장에게 “팀원이 부족해 업무처리가 어려운데 왜 인원충원을 해주지 않느냐”며 기물을 부수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이며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시 인사위원회는 이날 A팀장을 공무원 품위손상 등의 이유로 한 달간 직위해제를 결정하고, 지난 23일부터 대기발령 조치했다.
지난해 신설된 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A팀장은 기간제 근로자 3명과 팀장 혼자서 업무를 보는 것에 대해 평소 B과장에게 불만을 토로 해오다 이날 '항명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B과장은 “외부부서를 담당하는 A팀장의 요구사항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문제해결 방식이 잘못됐다”면서 “조만간 팀 업무를 재조정해 근무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