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은 서론에서 주장한 논지를 구체적으로 밝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논리적 근거가 될 현황소개와 원인분석 그리고 해결방안까지 제시하는 부분이 본론이다. 쉽게 말해서 자신이 쓸 내용들을 모두 쏟아내는 부분으로 여기면 된다. 논술의 논제가 서론-본론-결론을 요하는 경우에는, 본론은 글 전체 분량의 60% 정도가 적정한 선이다. 본론은 논제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타나는데, 그 유형과 유형에 따른 본론쓰기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❶ 문제해결형 본론 쓰기
문제해결형은 원인대책형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유형은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함께 구체적인 방안이나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첫 단계 ☞ 문제에 대한 상황 및 영향을 소개한다. 이 때 ‘상황’과 ‘영향소개’는 서론에서 제시한 내용보다 좀 더 구체적 이어야한다. 이 문제가 지금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이 문제가 왜 문제가 되는가? 등 문제의 심각성을 제시 한다.
두 번째 단계 ☞ 문제 발생에 대한 원인 또는 배경을 분석한다. 원인(근본적 원인-부수적 원인, 직접적 원인-간접적 원인, 가까운 원인-먼 원인, 개인적 원인-사회구조적 원인, 경제적 원인, 정치적 원인, 직접적 원인-간접적 원인 등)은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다.
※ 원인을 제시할 때 표현방법 :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이러한 직접적인 원인 이외에도 간접적으로는~.’ ‘~개인적인 원인도 문제가 되지만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더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등
마지막 단계 ☞ 문제의 원인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해결방안은 앞서 제시한 원인을 제거하는 내용이 되어야 한다. 원인 따로 해결방안 따로 제시하면 논리가 성립되지 않는다. 원인 분석을 하는 이유는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❷ 찬‧반 양론형 본론 쓰기
‘~ 제시문 (가), (나) 중에서 하나의 입장을 선택하고~’와 같은 논제가 찬‧반 양론형이다. 찬성과 반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므로 이것도 반대하고 저것도 반대한다거나 모두 옹호하는 입장을 취한다면 올바른 논술이라고 할 수 없다. 모호한 입장을 취하는 것도 곤란하다. 좋으나 궂으나 어느 한 쪽의 입장을 택하여야한다. 물론 자신 있는 쪽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유형은, 본론을 쓰기 전에 다음과 같은 질문이 선행되어야 한다. - 상대방의 주장은 어떤 문제점(한계, 단점,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가? - 나는 왜 이 주장을 택했는가? - 상대방의 주장에는 장점이 없는가? - 내가 선택한 주장에는 문제점이 없는가? - 나의 주장에 대한 예상되는 반론은 무엇일까? - 나는 예상되는 반론에 대해 어떤 근거를 들어서 반박할 것인가?
위의 의문을 토대로 아래와 같이 개요를 짤 수 있겠다. - (나)의 주장이 바람직하다. - 물론, (가)의 주장도 ~한 점에서 일리가 있다(인정할 것은 인정). - 그러나 (가)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상대 주장 반박). - 따라서 (나)의 ~가 바람직하다. - 왜냐하면 ~ 때문이다. - (가)는 (나)의 ~에 대해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 - 그러나 (가)가 제기한 ~은~라는 점에서 타당하지 않다. 위의 얼개가 반드시 지켜야할 순서나 사항은 아니지만 깊고 넓은 사고를 하기위한 길잡이와 하나의 예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논제에 따라 본론의 개요는 변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