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 ‘노래하는 사람들’이 최근 포천시 신북면 소재의 관광명소 ‘포천아트밸리’를 찾아 첫 야외공연을 가지며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예총 포천시지회(회장 김영오)와 박정근 대진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이끄는 ‘노래하는 사람들’은 지난 5월 15일 포천아트밸리 야외무대에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임갑연 포천예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박정근 바리톤의 ‘맥베스 사랑, 충성 명예’라는 곡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박정근 바리톤은 이어 조양남 노래인 ‘제비’와 한국가곡‘ 명태’를 열창했고, 아트밸리에 울려퍼지는 노래 소리에 관광객들이 삼사오오 모여들어 관객석을 메우기 시작했다.
두 번째로 SBS ‘스타킹’에 출연해 2연승을 기록했던 유예은 학생(선단초 3학년)이 ‘작은별 변주곡’, 동요 ‘반달’, ‘River Folws in you’를 연주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세 번째로는 박광태 테너가 ‘오솔레미오’, ‘강가에서’ 그리고 ‘칠갑산’을 불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출신인 백옥현 피아니스트가 ‘모차르트-피아나 소나타 3번’, ‘라흐마니노프 에튀드 Op.39 9번’을 연주하며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윤희철 테너(대진대 건축학과 교수)가 ‘마법의 성’, 한상일의 ‘웨딩드레스’, ‘그라나다 A. Lala’ 곡을 불렀다.
한편, 문화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서 음악, 국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문화나눔을 실시하는 사업인 ‘2011 찾아가는 문화공연’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공연은 경기도, 포천시가 주최하고 포천예총, 노래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며, 포천시의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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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0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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