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0년 교통대책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수원시, 의정부시, 양주시, 과천시를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7년부터 자발적인 교통시책 발굴 활성화 및 시ㆍ군 간 자율 경쟁을 도모하고자 교통대책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인구를 기준으로 전체 시·군을 4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일반, 대중교통, 도로개선, 시책분야(가점) 등 모두 7개 분야로서 올해는 고유가시대에 걸맞는 시책과 교통약자, 교통소외지역 등에 대한 교통대책에 중점을 둬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인구 50만명 이상 그룹은 수원시와 안산시, 50만명∼25만명 그룹에서는 의정부, 광명시, 25만명∼16만명 그룹에는 양주시와 김포시, 16만명 미만 그룹은 과천시, 연천군이 각각 최우수 및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수시책분야에서는 수원시가 ‘버스정보시스템 막차 정보제공 사업’을 이용자 편의 중심의 시책으로 추진했고, 양주시는 주·정차단속용 CCTV의 기능을 크게 보강했다. 이로써 재난감시, 방범, 교통사고 판독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무인 주·정차 단속 시스템 활용 사업’을 벌여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안산시는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교통안전수준평가’에서 전국1위, 과천시는 ‘2010 교통문화지수’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천군은 ‘2010 교통문화지수’에서 전국 2위에 올라 높은 수준의 도내 지자체 교통행정을 입증했다.
도는 그룹별 우수 시ㆍ군에 대해 기관표창 및 우수 공무원에 대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며, 평가결과는 향후 도내 시ㆍ군의 교통정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석철 도 교통건설국장은 “교통대책 종합평가가 각 시ㆍ군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바람직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도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