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 상징조형물인 하송우리 인공폭포가 공사후 저가 자재사용과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데 이어 감사원도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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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낭비와 철거논란을 빚고 있는 포천 상징조형물인 하송우리 인공폭포가 비위 의혹으로 경찰 수사에 이어 감사원도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포천시는 지난해 6월 8억원을 들여 소흘읍 43번 국도변 하송우리 교차로에 높이 13m의 인공폭포와 잔디광장 등을 갖춘 상징 조형물을 준공했으나, 사전 여론 수렴과 시의회 동의를 거치지 않아 논란이 된데다 공사를 마친 후 값싼 자재사용과 공사비 부풀리기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최근 경찰이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여기에 감사원도 최근 이 사업과 관련한 민원을 접수 받고, 포천시에 조사 이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조형상징물은 최근 국토부의 43번 국도 6차선 확포장 사업 관련 도로경계선 측량결과 부지 일부가 잘려나간 것으로 드러나면서 상징물이 훼손될 위기에 놓이자, 시가 6차선 확포장 사업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고 조형물을 설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따라서 포천시는 국도 확장 사업이 예정된 곳에 무리하게 조형물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어 행정적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포천시 관계자는 “상징조형물의 일부가 서울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이 사업으로 인해 편입돼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요 시설물인 인공폭포는 훼손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조형물 부지에 표시해 놓은 6차선 측량 말뚝과 붉은 깃발을 뽑았다가 본지 보도(2011년 4월 30일자 1면) 이후 비난의 목소리가 빗발치자 다시 말뚝과 깃발을 원상 회복시켜 놓는 촌극을 벌이기도 있다.
충분한 여론 수렴절차도 없이 설치돼 시민들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받고 있는 하송우리 상징조형물이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포천시의 졸속 행정으로 철거위기를 맞는가 하면, 각종 비위혐의로 경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를 받는 등 수난을 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