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제역 낙농가 피해대책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희동)는 지난 4월29 여의도 국회 앞 노숙농성을 마치고 구제역으로 인한 낙농가들의 요구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이날 집회에서 낙농가들은 “유대보상(생활안정자금)을 1년으로 늘리고 재입식을 위한 보상을 현실화 해달라”며 “고능력우를 만들기 위한 낙농가들의 노력과 가치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낙농가들은 특히 “다 필요 없다. 소를 다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살처분 이전과 똑같이 일하고 싶다”며 백배를 올리며 절규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철우 전 국회의원(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포천연천지역위원장)이 정치인 중 유일하게 함께 자리했다.
지난해말 포천 구제역 발생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낙농가들을 대변해 오고 있는 이 전 의원은 그동안 매일 아침 국회로 출근하는 길에 농성장에 들러 낙농가들을 위로해왔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04년 농림해양수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우유값 14% 인상을 주도해 관철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