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5월의 나무로 연분홍 꽃으로 가는 발길을 붙잡는 ‘철쭉’을, 풀로는 작고 고운 ‘애기나리’를 각각 선정했다고 지난 4월 30일 밝혔다. 5월의 나무 ‘철쭉’은 이른 봄 울긋불긋 산을 물들였던 진달래가 지고 나면 산의 곳곳에서 연분홍으로 피어난다. 진달래는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어 진한 분홍으로 강렬한 느낌을 주는 반면, 철쭉꽃은 연분홍 꽃이 피면서 연두색 잎이 함께 나와 꽃과 잎의 색 어울림이 은은하고 따뜻해 영락없는 봄의 이미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