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회룡천변을 따라 전차횡단 차단을 위한 군사시설물로 조성된 길이 560m, 높이 3~8m의 회룡천 군(軍) 방어벽이 오는 9월 철거된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오랜 숙원이었던 회룡천의 군 방어벽 철거가 합참의 승인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확정은 앞서 시가 지난 2월부터 안병용 시장 및 시의회, 호원동 주민 2,239명이 철거 요구 건의문 및 탄원서를 관할 군부대 및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에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관할부대에 철거에 대한 합의각서를 받은 뒤 올해 9월부터 철거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룡천 주변은 주택.상업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군 방어벽으로 인해 하천 본연의 기능 저하와 혐오스러운 도시미관을 형성해 군사도시 이미지와 주변상가와 아파트의 부동산 가치 하락 등으로 시민들은 방어벽 철거를 강력히 촉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