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8월까지 통일대학(가칭) 설립 방안이 마련된다고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해 민선 5기 취임사에서 "경기북부를 명실상부한 한반도 통일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힌 뒤 이를 뒷받침할 통일대학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통일대학 설립 방안에 대한 연구는 지난 3월부터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진행중이며 8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연구 과제는 설치학과, 학생 정원, 추진 방법 등 효율적인 운영 방안이 포함했으며 설립 지역은 제외됐다.
그러나 동두천 반환 미군기지에 통일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대학은 수도권 규제로 당장 설립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경기도2청은 우선 연구ㆍ정책개발 중심의 전문 연구기관인 ‘통일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 산하 통일연구소는 5월중 기존 통일동북아연구센터에서 이름을 바꿔 파주 영어마을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후 경기도2청은 경기개발연구원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와 학위과정을 결합한 대학원을 설립한 뒤 정규 학부과정을 둔 대학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민선5기 도정운영계획을 통해 2014년까지 경기북부에 통일정책, 북한연구, DMZ발전 등 3개 전공, 정원 200명 규모의 통일대학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