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우라늄 발생 확률 상대적으로 높다
道보건환경연구원 조사...포천 1곳은 WHO 권고기준 초과 경기북부 7개 시ㆍ군 41곳 지하수 우라늄 검출..수치 낮은 편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4월 17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10개 시.군 215곳을 대상으로 우라늄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7개 시.군 41곳에서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북부지원은 “이번에 검출된 우라늄은 인위적인 핵분열이 아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인 데다 수치도 낮아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북부지역 먹는물검사팀이 지난 한해 ‘지하수 중 자연방사성물질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의정부ㆍ고양ㆍ구리 등 3개 시.군의 지하수에서는 우라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시.군도 WHO(세계보건기구)의 먹는물 권고기준(15㎍/L) 미만으로 나타났다.
다만, 포천시내 한 곳은 우라늄 농도가 16.38㎍/L로 측정돼 WHO 권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미국의 먹는물 기준(30㎍/L)으로는 절반 수준이다.
국내에는 아직 우라늄 등 자연방사성 물질에 대한 먹는 물 수질 기준이 없어 WHO와 미국의 기준을 인용해 관리하고 있다. 미국 기준인 30㎍/L는 수십년 동안 마셨을 경우 신장독성이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수치다.
우라늄이 검출됐더라도 활성탄 토착화 방식으로 정화하거나 아예 폐쇄하고 상수도를 보급해 오염된 지하수를 마시지 않으면 된다.
WHO 권고기준을 1곳이 초과한 포천지역의 경우 중생대 쥬라기 화강암 지질로 흑운모 등의 광물을 함유해 우라늄이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6개 시.군의 우라늄 농도는 WHO 기준보다 낮은 0.01~9.38㎍/L로 측정됐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1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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