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 장사시설은 가산면 우금리, 영중면 성동리, 영북면 문암리, 화현면 화현리 등 4곳 중에서 한 곳이 선정될 전망이다.
13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공동장사시설 유치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14곳이 유치를 희망했으며, 3월 2일부터 1개월간 정식 공고 후 후보지가 4곳으로 압축됐다. 시 관계자는 “가산면 우금2리 일부 주민들을 제외한 해당지역 대부분의 주민들은 장사시설 유치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압축된 후보지 4곳을 대상으로 실사를 거쳐 6월초께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 뒤 세부적인 인센티브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며, 후보지가 최종 결정되면 함께 사용하게 될 경기북부권역 시.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이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시.군은 의정부, 양주, 동두천, 가평, 남양주, 구리 등 경기북부 6곳과 강원 철원 등 모두 7곳이다.
포천시는 공동 장사시설을 유치하는 마을에 장사시설의 매점과 자판기 등의 판매권을 우선 부여하고 시 조정위원회를 통해 마을발전기금을 조성해 지원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한 바 있다.
포천시 에코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인센티브 부여도 지역주민들이 유치를 희망하는 이유겠지만 주민들이 타 지역 장사시설을 견학하며 장사시설을 더 이상 기피시설이 아닌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시설이라고 인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지역에는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이 있으나 고양.파주 주민 외에 이용 혜택이 없어 경기북부지역 주민은 대부분 성남과 수원, 멀리는 강원지역의 화장장을 이용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