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하 예술단)이 오는 4월 29일 오후 7시 30분 포천 반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11 포천의 얼’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단의 가·무·악이 함께 어우러질 이번 공연은 동양의 춤 세계가 지닌 아름다움과 우리 선조들의 사라져가는 300년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농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포천의 지난 600년 역사를 무대예술로 기획한 작품이다.
이날 공연은 전통무용과 민속무용이 함께 어우러져 한 무대 위에 펼쳐지며 예와 악이 서로 경쟁하지 않고 한 폭의 그림으로 조화를 이룬 새로운 공연예술 대작(大作)으로 한영숙류 태평무, 판소리, 부채춤, 한량무, 쟁강춤, 진도북춤, 포천오가리 가노 농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영숙류 태평무(太平舞)’란 한성준 옹에 의해 창안되고, 그의 손녀인 한영숙 선생에 의해 완성된 것으로 경기 도당굿의 화려한 장단을 도입해 전통춤의 영역을 넓혀준 춤으로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단아함과 고고한 우아미가 묻어나오는 화려하고 섬세한 발놀림은 이 춤의 특징으로 정·중·동(靜․中․動)의 멋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포천오가리 가노 농악’은 포천지역의 환경과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형성되어 내려온 노동요와 농악의 일부로서 포천 오가리의 300년 전인 영평현(가노 부락 옛 명칭)에서 전해 내려온 농악이다. 당시에는 농악을 하려면 나라에서 가노부락에 하사한 도장을 받아가야 농악을 행할 수 있었으며, 영평현에서 연천, 철원, 가평 등 지역의 농악을 관장하게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편, 반월아트홀에서는 오는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를 상영한다.
공연·영화에 관한 문의는 반월아트홀(☏031-540-6213~4, http://www.bwart.net/)로 하면 된다.